다닐 메드베데프 세계랭킹 1위 타이틀 지킬 수 있을까? 로브 카보스 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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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세계랭킹 1위 타이틀 지킬 수 있을까? 로브 카보스 결승전 진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8.0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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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노리와 맞대결
노박 조코비치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

 

[FT스포츠] 영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카메론 노리가 멕시코에서 열린 로브 카보스 오픈 준결승전에서 펠릭스 캐나다 선수인 오제 알리아심을 6-4, 3-6, 6-3으로 꺾은 후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카메론은 다닐 메드베데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노리는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서 "펠릭스는 이전에 나를 네 번이나 무너뜨린 적이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더욱 이기고 싶었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 출신 메드베데프는 현재 ATP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11주째 지키고 있다. 하지만 2022년도에 들어서 아직까지 우승을 한 차례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메드베데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연말 랭킹 1위는 라파엘 나달이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는 2022년은 유독 승운이 따라주지 않은 해이다. 올 해 준우승만 3번 기록한 메드베데프에게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 꼭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로 꼽히고 있지만 라파엘 나달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테니스 강자 노박 조코비치는 이번에도 백신 접종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노리는 다음 상대로 세르비아 선수 미오미르 캐크마노비치를 7-6, (7-0), 6-1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온 세계 1위 다니일 메드베데프와 대결하게 된다. 메드베데프는 부상과 윔블던에서 러시아 선수 출전 금지로 6월 이후 토너먼트 첫 출전으로 이번이 그의 네 번째 결승전이다. 세계 1위를 차지한 디펜딩 남자 싱글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이번 달 US 오픈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US 오픈 챔피언 엠마 라두카누는 러시아의 루,드밀라 삼소노바에게 7-6 (8-6), 6-1로 패했다. 19세의 라두카누는 작년의 그랜드 슬램 우승 이후 준결승에 첫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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