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향 작가 소통칼럼] 슬기로운 추석 명절 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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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향 작가 소통칼럼] 슬기로운 추석 명절 대화의 기술
  • 오수향 작가
  • 승인 2022.09.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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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소통전문가/대중문화평론가 오수향] 추석 명절 대화에서 우선이 되는 것은 덕담의 기술보다 관계가 우선이다.

추석 명절을 슬기롭게 보낼수 있는 대화 꿀팁 3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관심사를 물어보라

관심사를 물어 보실 때는 높은 수준의 화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덕담을 받을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즉 덕담 받는 사람이 관심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둘째, 칭찬한 뒤 응원의 말을 건네라

칭찬과 응원의 덕담은 한해를 잘 버틸 수 있는 약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칭찬의 말을 건넬 때는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하는 간접 칭찬'이 더 효과적이다.

"할머니가 너 운동 정말 열심히해서 건강해지고 날씬해졌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더니 오늘 와서 보니 깜짝 놀랐네. 대단하네 학교 공부하면서 운동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덕담을 듣는 조카는 '성과'와 '노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셈이 된다.

간접 칭찬은 두 사람에게 동시에 칭찬받는 효과가 있고, 제삼자의 말을 인용했기 때문에 인사치레가 아닌 진짜 칭찬이라는 신뢰도 생기게 된다. 칭찬을 한 뒤 응원의 덕담을 건내게 되면 마치 마트에서 원플러스원을 구매하는 것처럼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공감해주라

덕담을 하며 마음을 읽어주고 하나가 되어주라. 때로는 힘내야지라는 덕담 보다 힘들었지가 더 큰 위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위한 이야기라고 해도 상처를 받는다면 그건 덕담이 아닌 잔소리가 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으로 너도 나도 서로가 힘든 상황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말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척과 상처 받지 않고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조차 쉽지않은 예기치 못한 어려운 삶에 직면해있다. 장대비오는 날 우산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명절이 될 수 있다.

이번 명절에는 대화 꿀팁 3가지를 꼭 기억하셨다가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심리소통전문가/대중문화평론가 오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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