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배우 이정재(50)가 에미(Emmy) 시상식에서 아시아 국적 배우로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각) 이정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단절'의 애덤 스콧을 제치고 수상했다.
이정재는 "텔레비전 아카데미와 넷플릭스에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창의적이고 놀라운 비주얼로 우리의 얼굴을 살아있게 만들어줬다.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하다"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저의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