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조슈아,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의 12월 대결 조건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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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조슈아,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의 12월 대결 조건 수락했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9.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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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우식의 도발에 응하나
앤서니 조슈아와 대결 후 우식과 대결?

[FT스포츠]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이자 복싱 남자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인 안소니 조슈가 12월 3일에 타이슨 퓨리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조슈아는 2020년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의 대결 조건을 수락했으며 이제 타이슨 퓨리만의 결정만이 남은 상황이다.

만 32세의 조슈아는 타이슨 퓨리로부터 12월 경기 제안을 받았다. 지난 금요일 대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으로 인해 발표가 연기되었다. 대결 조건은 초기에 팀 퓨리 측이 제시한 것에 합의했지만 조슈아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조슈아는 지난 8월 20일 올렉산드르 우식과 재대결을 펼쳤지만 우식이 2-1 판정승을 거두며 조슈아는 쓰라린 2패를 얻었다. 우식은 헤비급으로 체급 전환 후 지난 해 조슈아를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WBA,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타이틀을 획득했다.

WBO 등 3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 된 우식은 WBA 챔피언 타이슨 퓨리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퓨리는 지난 4월 딜리언 화이트에게 TKO승을 거둔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12월 다시 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월 대결이 열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난 8월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것 처럼 이번 대회도 사우디 아라비아나 중동 국가에서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방송사와 계약 등 싸움을 위해 합의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조슈아의 헤비급 타이틀 탈환이나 우식이 퓨리를 향한 도발 등, 조슈아와 퓨리 모두 대회를 열 이유는 충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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