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2026 올림픽 출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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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2026 올림픽 출전 '빨간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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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선수촌 내 음주 운전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3·성남시청)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선수촌을 이탈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유망주 김민석(23·성남시청)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민석은 지난 7월 진천선수촌 인근 음식점에서 동료 3명과 술을 마신 뒤 선수촌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김민석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은 이날 복분자주 3병을 마셨다고 한다. 김민석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민석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선수촌 내부가 도로교통법상 도로는 아니지만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8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민석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내렸다. 

이 경우 2024년 2월 복귀하게 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김민석이 형사처벌을 받는다면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하면 음주운전 등 관련 행위로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사람으로서 500만원 이상의 발금형을 선고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500만원 미만 벌금형 선고 이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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