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 호날두 8강 진출 성공에도 기쁘지 않은 이유? 포르투갈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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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 호날두 8강 진출 성공에도 기쁘지 않은 이유? 포르투갈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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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주전자리 물려줄 시간
경기 후 세레모니 없이 홀로 라커로
사우디 이적설도 '사실 아니다'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6-1 대승을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 후 세레머니를 펼치며 기뻐했지만 단 한명은 웃지 못했다.

바로 포르투갈 간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이다.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호날두는 지난 달 22일 소속팀이었던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부터 방출되었으며,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주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조별리그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2001년생 포르투갈의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호날두 대신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16강전에 선발 출전했고, 한 경기 동안 3골을 넣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 1호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5-1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SPN은 포르투갈의 경기력에 대해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조직력이 더 좋았다"고 평하며 이제 호날두 역시 주전에서 밀려나 교체 선수로 활용하는 것이 맞는 역할이라며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고 표현했다.

또한 최근 전해졌던 호날두의 사우디 거액 이적설도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알나스르행 루머에 대해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호날두는 아직 유럽 잔류를 1 순위로 꼽고 있으며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 한 후 본격적으로 이적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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