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무패 강자 캄자트 치마에프 '아무도 나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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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무패 강자 캄자트 치마에프 '아무도 나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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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로 알렉스 페레이라
UFC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 원한다

[FT스포츠]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캄자트 치마에프(29, 스웨덴)가 싸울 상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마에프는 3월에 있을 경기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고 있으나 치마에프를 원하는 파이터가 나서지 않고 있다.  

웰터급 3위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치마에프는 지난 9월에 열렸던 UFC 279에서 웰터급 체중에서 약 3.6kg을 벗어나며 체급 조절 실패로 웰터급 대결을 치르지 못했지만, 미들급에서 오랜 시간을 활약한 케빈 홀랜드(29, 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13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무패 대기록을 쌓았다. 이 후 다음 싸움을 위해 두바이로 훈련을 떠난 치마에프는 미들급이나 웰터급에서 새로운 도전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이미 많은 파이터들에게 맞대결 요청을 건냈지만 이를 수락한 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승을 기록하며 UFC에서 강력한 파이터로 자리잡은 치마에프는 최근 직접 찍은 영상에서 "아무도 나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4명의 선수들에게 제안했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나와 싸우자며 큰 소리를 내어놓고 막상 경기 계약에 싸인할 때는 도망친다."며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마예프는 자신과의 맞대결을 거부당한 것과 새로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계속 기다려야만 하는 현실을 참기 어려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치마에프가 다음 상대로 지목한 이는 현재 미들급 챔피언에 올라있는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이다.

전 챔피언인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뉴질랜드)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81에서 페레이라와의 타이틀 방어전을 치뤘지만 5라운드 2분 1초 끝에 페레이라의 펀치에 TKO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 왕좌를 내려놓아야했다.

치마에프는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나다'라고 자신있어 했지만 UFC가 상위 10위 미들급 선수들을 제치고 그를 타이틀 도전자로 내세울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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