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이슬람 마카체프와 겨뤄볼 만한 상대임을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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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이슬람 마카체프와 겨뤄볼 만한 상대임을 증명하겠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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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4 라이트급 타이틀전
볼카노프스키 두 체급 타이틀 도전

[FT스포츠] 지난 4월 한국의 UFC 간판 선수 '코리안좀비' 정찬성(35·한국)을 상대로 4라운드 만에 TKO승을 거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UFC 284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2월에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마카체프는 지난 10월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0 메인 이벤트에서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6초만에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는 자신의 고향에서 한 체급을 올려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다.

볼카노프스키가 2016년 UFC에 합류한 이후, 12연승이라는 깔끔한 기록을 세웠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볼카노프스키는 자신이 마카체프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카노프스키는 4월 정찬성에 이어 7월, UFC 276에서 볼카노프스키의 최대 라이벌인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의 3차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으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페더급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UFC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의 파이터 1위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꼽으며 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볼카노프스키는 고향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싸움에서 내가 마카체프와 겨뤄볼 만 한 상대임을 증명하겠다. 내 파이터 실력은 이전보다 더 커졌다. 이 기회로 내가 두 체급을 석권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이슬람 마카체프같은 챔피언과 겨룰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느끼게 한다." 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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