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격투기 단체 UFC 대표직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새해 전 날 아내 폭행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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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격투기 단체 UFC 대표직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새해 전 날 아내 폭행 영상 공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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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첫 물리적 다툼
아내와 서로 화해
아이들 보호가 우선

[FT스포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대표를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가 새해 전야제 파티 도중 아내에게 신체적인 폭행을 가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다. 

미국의 언론사 중 하나인 TMZ는 한국 시간으로 3일, 멕시코의 한 유흥주점에서 데이나 화이트대표가 아내와 다투는 영상을 공개했다. 

화이트 대표는 새해 전야를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가족과 새해 전야 휴가를 보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그의 아내인 앤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아내가 자신을 향해 손을 올리자 아내의 손목을 잡고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데이나 화이트는 여러차례 아내의 뺨을 때리며 둘의 말다툼은 신체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

영상이 공개된 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 아내와 나는 새해 전날인 토요일 밤에 밖에 있었고, 불행하게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표현했으며, 아내를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일반적인 남성이다. 나는 남자가 여자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나는 내 아내와 12살 때부터 서로를 알아왔으며 결혼 후 세 명의 아이를 낳고 30년이 넘는 생활 동안 함께 해 왔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고 지금 이번 일 역시 끔찍한 상황 중 하나이다. 부끄럽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가족에게 더 집중할 것이며,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많은 의견을 가지겠지만 아내와 자신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며 둘의 깊은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 날 같은 유흥주점에서 화이트 대표 부부의 다툼을 본 목격자들은 화이트 대표와 아내가 모두 말싸움을 다투기 전 심하게 취한 상태로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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