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83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자마할 힐 새 챔피언 탄생, 글로버 테세이라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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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83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자마할 힐 새 챔피언 탄생, 글로버 테세이라는 은퇴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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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끝내고 지도자 전념
쇼군과 같은 날 은퇴 선언

[FT스포츠]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3: 테세이라 vs 힐'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글로버 자마할 힐(32, 미국)이 글로버 테세이라(43, 브라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새로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의 탄생과 함께 두 명의 선수가 은퇴를 선언하며 UFC 새로운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43세의 노장 선수 테세이라는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힐의 무자비한 공격을 수백번 견뎌야만 했다. 경기 시작부터 힐의 일방적인 공세로 경기가 치뤄졌지만 테세이라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힘겹게 5라운드까지 버텼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테세이라는 회심의 일격으로 상황을 역전시킬 기회를 엿보았으나 힐이 위기를 넘기며 반전의 결과를 맺지 못했다. 경기는 테세이라의 판정패로 종료되었으며 테세이라는 겉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듯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테세이라는 코에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다행히도 그 밖에 심각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테세이라는 미국으로 돌아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UFC 챔피언까지 올랐던 테세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패배를 끝으로  MMA에서 은퇴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브라질) 역시 같은 날 은퇴를 알렸다. 42번의 경기에서 33번의 프로 우승을 거둔 테세이라는 "쇼군과 같은 날 글러브를 내려놓게 돼 영광"이라며 은퇴 소감을 말하며, 선수 생활을 접고 UFC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다른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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