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빅리그 진출 위해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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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빅리그 진출 위해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잡았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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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라스코퍼레이션
사진 = 보라스코퍼레이션

 

[FT스포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 MVP 이정후가 대리인으로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이번 오프시즌 요시다 마사타카의 빅리그 진출을 도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정후와 계약을 원한 여러 에이전트들 중에서 이정후가 최종적으로 스캇 보라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요시다 마사타카의 보스턴행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2023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빅리그 이적이 가능하다. 소속팀 키움도 1월초 그의 빅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MLB의 최고 에이전트인 보라스는 그동안 류현진, 추신수, 윤석민 등 한국 선수들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에게 5년 간 9000만 달러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김하성의 개인 타격 코치로 알려진 전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최원제 코치의 LA 훈련장에서 레슨을 받으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최원제 코치의 훈련장에는 최근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LG 코치도 방문해서 아들의 훈련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에이전트 계약을 매듭지은 이정후는 곧 애리조나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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