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V리그 올스타전 참가한 배구여제 김연경, 팬투표 1위∙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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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V리그 올스타전 참가한 배구여제 김연경, 팬투표 1위∙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선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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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 날 2006년 이후 14년만에 올스타전에 등장한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은 단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번 올스타전은 역대급 관중이 모였다. 이 날 모인 관중들은 2006~2007시즌(7500명), 2011~2012시즌(7112명)에 이어 총 6천446명으로 역대 3번째 규모를 자랑했다.

여자부 올스타는 1996년 이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된 M스타팀과 1996년 이후 출생한 Z스타팀으로 나누어 한 판 승부를 벌였다. M스타팀에는 김연경(흥국생명)과 오랜 절친인 김수지(IBK기업은행)를 비롯해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이 포함되었으며, 경기 승패에서 벗어나 득점을 올릴 때마다 춤 세레모니를 보이는 등 경기 도중 선수들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보여주었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표 8만 2천297표를 얻었던 김연경 선수는 팬들을 위해 로비에 마련된 '즉석 사진' 부스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선수 답게 김연경은 이번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함께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선정되었다. 

김연경은 "오랜만에 올스타전에서 많은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다. 옛 동료들과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른 것도 재밌었고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고 말하며, "Z스타팀과 M스타팀의 차이는 체력이다. 우리는 지쳐서 일찍 집에 간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올스타전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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