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마스비달 '번즈와 대결 3라운드면 충분하다', UFC 287 4월 9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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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마스비달 '번즈와 대결 3라운드면 충분하다', UFC 287 4월 9일 확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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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메인 이벤트 성사

[FT스포츠] 호르혜 마스비달(38, 미국)이 UFC 287에서 길버트 번즈(36, 브라질)와의 5라운드까지 대결할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스비달은 지난 2019년  UFC 244 에서 네이트 디아즈(38, 미국)을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며 파이터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20년과 2021년 UFC 251, UFC 261에서 카마루 우스만(36, 나이지리아)에게 연패를 당하며 웰터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마스비달은 그 후로 콜비 코딩턴에게까지 패하며 이전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으나  승리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는 최근 몇 가지 부상으로 인한 건강 문제, 콜비 코빙턴과 형사사건으로 얽혀 있는 등 경기에 오롯이 집중하기에 산만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디아즈와의 대결에서 TKO승리로 BMF 타이틀을 확보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마스비달은 이제 더 이상 그 때의 UFC 스타가 아니다. 그는 번즈는 자신의 현재 위치에 꼭 필요한 상대이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지만 5라운드까지 끌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길버트 번즈와의 대결은 3라운드면 충분하다."고 5라운드 대결을 거절했다.

 

그리고 "이번 상대가 길버트라 기쁘다. 그는 나와 같은 스포츠에서 활동했고 최고가 최고와 싸우기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내 기술을 시도해 볼 완벽한 상대이다."라며, "길버트는 내가 호감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그는 내 다음으로도 훌륭한 파이터로 남을 것"이라며 상대 선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밝혔다.

둘의 UFC 287 월터급 메인이벤트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4월 9일 치뤄진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28일 U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UFC 287 대진표를 공개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번즈와 마스비달의 맞대결 외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빅매치 페레이라 VS 아데산야의 미들급 타이틀전이 5개월만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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