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UFC 284 홍보 제대로 했다, 역대급 인기 자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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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UFC 284 홍보 제대로 했다, 역대급 인기 자랑할 것'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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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호주에서 개최

[FT스포츠] 오는 주말 호주에서 열리는 UFC 284를 앞두고 UFC 대표인 데이나화이트 회장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호주 퍼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2019년 10월 UFC 243 이후 3년 4개월만에 UFC 284가 개최되는데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가 호주 출신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각 체급 최고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실력자들로 체급별 대결은 물론, 각기 다른 체급의 챔피언간의 대결이라는 UFC 사상 유래없는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으로,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UFC 284가 역대급 유료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카체프는 화이트 회장에게 불만을 표했다. 마카체프는 한 인터뷰에서 UFC 측이 이번 대회 홍보에 열성적이지 않았기에 UFC 284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 전 상대 선수를 왜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한 것인지, 미국에서 홍보 행사가 제대로 열린 것인지 등등 의문을 제기했으며 데이나 화이트대표가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도 못한 것 등 UFC를 향해 불만을 표했다.

이를 두고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화이트 회장은 마카체프 측과 대화를 나눴으며 인터뷰에 알려진 인터뷰 내용은 번역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람 마카체프는 러시아 출신 선수이다. 화이트 대표는 마카체프가 러시아 언어로 대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말하며 멀리 있는 마카체프가 경기 홍보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회장은 "현재 UFC 284는 매진된 상태이고 UFC 역대급 TOP 5순위 안에 드는 경기이다. 이번 경기는 호주에서 가장 큰 유료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지만 호주에서 표를 사고 싶어도 구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아마 이번에 이전에 있던 맥그리거의 경기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결과들을 볼 때 이번 대회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은 낭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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