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 보다 더 대단했던 UFC 284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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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 보다 더 대단했던 UFC 284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였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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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 12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4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UFC 역대 처음으로 다른 체급의 챔피언간의 대결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장 화제였던 UFC 284 라이트급 타이틀전에는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맞붙었다. 결과는 마카체프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으로 마쳤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짧은 시간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후 UFC의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브스키는 토요일에 얻은 그의 패배를 인정하고 마카체프의 승리를 축하했지만, 볼카노프스키는 다음 호주를 떠날 때엔 어깨에 새 체급의 타이틀 벨트를 얹을 것이라고 말하며 재대결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284의 메인 이벤트를 본 많은 이들에게 인상깊은 경기를 보여주었다.볼카노프스키는 체급을 올려 자신보다 큰 체격의 마카체프를 상대했지만 페더급 강자답게 그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실력을 인증했다.

주요 타격 수 70 대 54, 총 타격 수 164 대 95로 마카체프가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숫자 너머의 인상을 남겼다. 엄청난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수비력까지 갖춘 볼카노스프스키는 빠르고 강한 타격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때문에 심판진의 만장일치 판정이라는 결과를 두고 많은 이들이 아직도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아마도 이번 경기 결과는 둘의 재대결로 승패가 확실히 갈리지 않는 한 2023년의 나머지 기간 동안 뜨겁게 논의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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