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나란히 월드컵 단체전서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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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나란히 월드컵 단체전서 동반 우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2.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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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 /  대한펜싱협회 제공

[FT스포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헝가리를 상대해 45-37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시즌 첫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첫 국제대회 단체전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신예 선수인 도경동, 박상원의 경기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 / 대한펜싱협회 제공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로 구성된 여자 에패 대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를 34-27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우스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러진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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