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2020년 이후 열리지 않았던 KBO 기록강습회가 3년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강습회는 지난 2월 3일~5일(부산), 2월 16일~18일(서울) 두 차례 온라인 강습회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모두 1분도 되지 않아 350명 정원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되었으며, 신청 인원의 절반 이상이 20대층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야구에 대한 젊은 세대의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KBO가 주최하는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기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매년 비시즌 시기에 열리며 팬들과 만나왔다. 기록강습회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야구기록지 및 규칙서 등이 제공되고, KBO 기록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이론과 함께 현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기록강습회는 야구기록의 부호와 기호 소개로 시작해, 예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여러 규칙을 학습한 뒤,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기록지에 옮겨 적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며 기록지 작성을 연습하는 시간이 주어지며, 마지막 날 최종 과정에서는 기록지 작성 실기테스트로 강습회가 마무리됐다. 참석자 중 테스트 성적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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