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결정,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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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결정,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간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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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기자회견 발표

[FT스포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 정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은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58)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으며, 새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월을 시작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로 클린스만 감독은 계약 기간동안 한국에서 거주한다.

독일 축구를 대표한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996에서 독일(당시 서독)이 우승할 당시 선수로 활약을 펼쳤으며, 1990년부터 1994년, 1998년 3연속 월드컵 출전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나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선수 생활을 마친 클린스만은 2004년 독일대표팀 감독을 맡은것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팀을 이끌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결과를 냈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 2011년부터 5년간 미국대표팀 감독을 지낸 클린스만 감독은 2016년 11월 21일 자로 미국 축구협회에 의해 경질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3년 뒤인 2019년 부터 독일의 헤르타 BSC 감독직을 맡았으나 약 두달만에 사임했다. 

BSC 감독을 맡았던 2개월을 제외하면 클린스만의 지도자 경력에 약 6년간의 공백기가 있다. 이를두고 국가대표 감독으로 클린스만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 감독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의 감독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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