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4강 신화 영웅 축구선수 하키미 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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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4강 신화 영웅 축구선수 하키미 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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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 베스트 11 선정
선정 발표 날 강간 혐의 사실 알려져

[FT스포츠]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5)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은 프랑스 불로뉴 빌랑쿠르에 있는 하키미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하며, 피해자가 고소를 원하고 있지 않지만 신고가 접수되며 파리 근교 낭테르 검찰이 하키미의 강간 혐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하키미와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되었고 지난 25일 하키미의 초대를 받은 여성은 하키미가 부른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간 후 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하키미의 스킨십을 강하게 거부했지만 하키미는 강제로 키스를 하고 옷을 벗기는 등의 행위를 했고, 간신히 빠져나온 피해자가 친구에게 연락해 돌아왔다고 한다.

사건 당시 하키미는 집에 혼자 있었고, 그의 아내와 아들들은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2018-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임대로 활동한 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거쳐 2021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 자리잡았다. 최근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선발로 나왔던 하키미는 후반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해 열렸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에서 모로코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하키미는 모로코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로 이끌며 2022 FIFA '세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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