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리그1 '개막전 멀티골' 포항 이호재,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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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1 '개막전 멀티골' 포항 이호재, MVP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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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K리그1 2023시즌 첫 라운드 MVP의 주인공은 포항 이호재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최우수수선수(MVP)로 이호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호재는 지난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호재는 포항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제카와 교체 투입됐다. 이호재는 들어간 지 7분 만인 후반 39분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김종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땅볼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개막 첫 승에 기여했다.

191㎝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호재는 ‘캐논 슈터’로 1990년대를 풍미한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프로 데뷔한 이호재는 첫 해 15경기를 뛰며 1골, 지난해 16경기를 뛰며 2골 등 모두 3골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꺼번에 2골을 보태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1라운드 베스트 11로는 공격수에 레안드로(대전), 이호재(포항), 아사니(광주)가 뽑혔다.

미드필더엔 임상협(서울), 오베르단(포항), 주세종(대전), 김태환(울산)이 선정됐고 수비수는 김주성(서울), 안톤(대전), 티모(광주), 골키퍼는 김경민(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선정됐다. ‘현대가 더비’답게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10분 만에 터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전반 43분 엄원상이 동점골, 후반 19분 루빅손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2대 1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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