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천하장사' 김민재, 문경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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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천하장사' 김민재, 문경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시즌 2관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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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씨름협회
사진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최중량급인 백두급(140㎏ 이하) 씨름의 ‘괴물 신인’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월 설날 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실업무대에 데뷔, 백두급 정상에 오른 김민재는 이로써 시즌 2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4번째(백두 3회·천하 1회) 장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윤성희, 김진을 꺾은 김민재의 상승세는 최성민과 맞붙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김민재는 첫 번째 판에서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 발목걸이를 사용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김민재는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올해 첫 민속씨름리그 무대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였다.

올해 실업 무대에 입성해 지난달 24일 설날 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맛보며 시즌 장사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개인 통산 4번째 장사(백두 3회·천하 1회) 꽃가마를 탔다.

한편,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을 4-2로 이기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군청)
3위 이재광(영월군청)
4위 김진(증평군청)
공동 5위 윤성희(동작구청), 임진원(영월군청), 박성용(영암군민속씨름단),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공동 3위 증평군청(충청북도), 울주군청(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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