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재대결 가능성 있지만 '아직'
상태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재대결 가능성 있지만 '아직'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28 18: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더급 로드리게스 복귀전 먼저

[FT스포츠] UFC 대표를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의 재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카체프와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맞붙었으며 마카체프가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사수했다. 2016년 UFC 데뷔 후 페더급에서 12연승 무패행진을 달려온 볼카노프스키는 전 체급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에서 1위 자리를 앞세워 라이트급 챔피언 까지 넘보았지만 처음으로 쓰라린 패배를 겪으며 두 체급 석권에 실패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마카체프와 볼카노프스키의 대결에 대해 "UFC 284는 많은 이들이 오래 기억할 슈퍼 파이트였으며, 미래에 둘이 재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당장 열릴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화이트 회장에 따르면 이번 UFC 284 메인 이벤트는 챔피언 대 챔피언의 대결을 치뤄준 것은 합당한 결정이었지만 UFC에서 성사되기 어려운 프로모션이었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직후 마카체프가 만장일치를 거둔 것에 대해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패배를 시원하게 인정했지만 즉각적으로 재대결을 요청했다. UFC 회장은 볼카노프스키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둘의 재대결보다 UFC 임시 페더급 챔피언 야이르 로드리게스(31·멕시코)의 복귀를 더 원하고 있기에 당장 UFC 284 후속 경기를 추진할 것 같지 않아보인다.

로드리게스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상대로 한 UFC 페더급 경기에서 경기가 끝나기 직전 팔꿈치 공격 한 방으로 KO승을 거둔 UFC 신성 파이터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