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철 연맹 사무총장도 연임
여자부 정원 확대 및 보수 총액 증액
[FT스포츠]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늘 3월 8일(수)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총재 및 사무총장의 선출이 있었으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남녀 14개 구단의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한국배구연맹 8대 총재로 승인되었다.
6월 임기 만료를 앞두었던 조총재는 지난 2017년 7월 첫 총재 임기 이후 3시즌 동안 여자부 7구단(페퍼저축은행)창단 및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과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은 물론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아 올 7월부터 향후 3시즌동안 프로배구의 수장으로 세 번째 임기를 이끌게 되었다.
총재 및 사무총장 선출 외에도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여자부 정원 확대 및 보수총액 증액,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 개선, 2023 아시아쿼터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었으며 주요 의결사항이 결정되었다.
여자부 정원은 23-24시즌 현행 14~18명을 유지, 다음 24-25시즌 14~19명, 25-26시즌 14~20명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여자부 보수 총액도 증액된다. 현행 18억원으로 운영되던 샐러리캡을 23-24시즌부터 25-26시즌까지 매해 1억원씩 증액하고, 옵션캡을 현행 5억에서 6억으로 증액할 계획이며, 추가로 남자부 보수 총액 기준에 맞춰 승리수당(최대 3억)을 보수 총액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오는 23-24시즌 여자부 보수 총액은 28억(샐러리캡 19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4-25시즌 29억(샐러리캡 20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5-26시즌 30억(샐러리캡 21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