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중국 린샤오쥔, 세계선수권대회 500m 예선 1위 ··· 박지원 4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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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중국 린샤오쥔, 세계선수권대회 500m 예선 1위 ··· 박지원 4위 탈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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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린샤오쥔은1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예선 3조에서 42초242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귀화 후 처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4년 만에 나선 대회다.

같은 조에는 올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도 출전했으나 42초242를 기록 4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이번 레이스는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다. 박지원과 린샤오쥔의 승패는 스타트에서 갈렸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1위에 오른 린샤오쥔과 달리 박지원은 최하위인 5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박지원은 온힘을 다해 추격을 펼쳤으나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몸싸움에서 밀려 4위로 쳐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린샤오쥔은 경기를 마치고 관중들을 의식한 듯 세리머니 없이 조용히 선수단 대기실로 향했다.

박지원과 함께 출전한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고양시청)은 각각 조 1위와 2위를 마크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는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10일부터 12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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