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파죽지세로 챔피언 결정전 2차전까지 승리, 세트 스코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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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파죽지세로 챔피언 결정전 2차전까지 승리, 세트 스코어 3-0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3.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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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 우승 가까이
2일 3차전에서 우승컵 들어올리나

[FT스포츠]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0(25-18 25-15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흥국생명은 5번째 우승을 거두기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에서도 도로공사에게 단 한 세트만을 내어주며 1승을 챙겼던 흥국생명은 이 날 완벽한 경기력으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필요한 3승 중 2승을 챙겼다. 다음 경기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은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로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역대 17회 동안 1,2차전에서 모두 이긴 팀은 모두 우승을 거두었다. 그렇기에 이번 흥국생명이 챔프전 1∙2차전 연승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100%승률 계보를 이어가게 된다.

오늘의 득점왕은 지난 경기에서 32점으로 득점력이 폭발했던 옐레나가 또 다시 차지했다. 옐레나는 이 날 경기에서 21점을 기록하며 양 팀 선수들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18득점으로 그 다음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전에서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흥국생명에게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세트 캣벨과 박정아가 활약하며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흥국생명의 강공에 밀리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범실까지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양 팀의 전력차를 인정하며 "상대 공격이 워낙 좋다보니 우리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오기 쉽지 않다”고 말하며, 남은 3차전에서 준비를 잘 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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