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핸드볼 여자 대표팀, 스웨덴 출신 헤릭 시그넬 감독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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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핸드볼 여자 대표팀, 스웨덴 출신 헤릭 시그넬 감독 사령탑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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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헨릭 시그넬 감독.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헨릭 시그넬 감독.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FT스포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19일 대한핸드볼협회는 "스웨덴 출신의 헨릭 시그넬 감독이 새로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는 8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까지 지회봉을 잡는다.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올림픽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끝난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 이후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시그넬 감독은 올해 47세로 스웨덴 리그 사베호프의 유소년팀 감독으로 지조다의 길을 시작했다. 이 팀을 이끌며 스웨덴선수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스웨덴 여자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남자팀 수석 코치를 거쳐 여자팀 감독을 역임했다. 여자팀 감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다섯 차례 우승을 지도했다. 스웨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도 겸임해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까지 이끌었다.

코치진도 스웨덴 출신으로 구성했다.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당시 전력 분석코치로 활약한 에릭 라르홀름(42·스웨덴)을 선임했다. 시그넬 감독의 현 소속팀 스쾨브데의 체력 담당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안톤 클라에손(46)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협회는 추가로 국내 여성 골키퍼 지도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시그넬 감독은 다음 달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17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에 출전하며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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