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1년 만에 옥타곤 복귀 ··· 오는 6월 퀴뇨네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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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1년 만에 옥타곤 복귀 ··· 오는 6월 퀴뇨네스와 격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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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1년 만에 UFC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는 "강경호가 오는 6월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베토리 vs 캐노니어' 대회 밴텀급 매치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와 격돌한다"고 밝혔다.

강경호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에서 다나 바트개랠(33·몽골)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후 약 11개월의 공백기가 생겼다. 상대 선수들의 오퍼 거절로 경기가 잡히지 않았다.

'미스터 퍼펙트'라는 별명을 가진 강경호는 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량을 뽐내며 많은 밴텀급 선수들에게 부담스러운 상대다.

강경호와의 대결을 수락한 상대는 멕시코 신예 퀴뇨네스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으로 UFC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18승 3패다. 18승 중 10승이 KO(TKO)승일 정도로 펀치 파워가 강한 복서 타입의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

강경호는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그저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시합에 목말랐던 강경호는 상대가 무명의 강자지만 주저없이 오퍼를 수락했다.

이어 "퀴뇨네스는 기본적으로 올라운더다. 긴 신장을 이용해서 타격도 하고 레슬링도 적극적으로 건다는 점에서 나랑 비슷하다"며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9월 득남한 강경호는 "아버지가 됐기 때문에 책임감이 더 커졌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강경호는 MMA 통산 전적 18승 9패 1무효(UFC, 7승 3패 1무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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