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4위 미국 상대로 첫 승 도전했으나 연속 셧아웃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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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4위 미국 상대로 첫 승 도전했으나 연속 셧아웃 패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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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11점, 정호영과 김미연이 7점 득점
대한배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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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5위)는 미국(4위)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하며 튀르키예, 캐나다전에 이어 3연패를 기록했다.

4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열린 VNL 1주 차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0-3(16-25 25-27 11-25)로 패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경기 후반 10점 차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끈질긴 공격으로 한 점 씩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15 대 23 8점 차 상황에서 연타성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은 막판 추격의 스퍼트를 올려보았지만 미국이 먼저 25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내 주어야 했다.

먼저 세트스코어를 내 주긴 했지만 한국은 앞선 두 경기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 미국의 범실로 선점에 성공한 한국은 미국의 공격을 막아내고 김미연의 페이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미국이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연타공격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 중반 리드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은 2세트를 가져오나 싶었으나 미국이 점수를 따라잡은 끝에 23-23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미국이 2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한국의 범실이 나오면서 미국이 연달아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선수들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벌어진 점수차를 쫒아가려 노력했으나 미국의 높은 블로킹과 공격력을 넘기엔 모자랐다. 결국 마지막 3세트에서 11-25로 미국이 세트 스코어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일 오후 8시 태국과 1주 차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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