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정현(27)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로스시오픈(총 상금 14만 5000유로)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13일(한국시간) 정현은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73위 누누 보르헤스(포르투갈)에 세트스코어 0-2(3-6 2-6)으로 패했다.
정현은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으로 단식 랭킹이 없지만 부상 이전의 랭킹을 인정받아 대회에 나가는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의 도움으로 여러 대회에 출전 중이다.
허리부상으로 2년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앞서 서울오픈과 부산오픈,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에서 모두 단식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한채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 후 첫 승리를 노렸지만 보르헤스를 넘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편, 정현은 다음 달 3일 개막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에 출전할 예정이며, 앞서 다음 주 영국 일클리에서 열리는 일클리오픈 챌린저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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