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퀴노네스 꺾고 UFC 8승째 달성 ··· 韓 현역 최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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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퀴노네스 꺾고 UFC 8승째 달성 ··· 韓 현역 최다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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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Korea 제공
사진 : UFC Korea 제공

[FT스포츠]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가 현역 한국인 선수 UFC 최다승을 달성했다.

지난 18일 강경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vs캐노니어'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강경호는 UFC 통산 8번째 승리를 따내 현역 한국인 UFC 최다승을 기록했다. 2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7승)이다.

경기 전 도박사들의 배당에서 언더독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이에 강경호는 "UFC 10년 짬이 괜히 있는 게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강경호는 경기 초반 퀴뇨네스의 오른손 펀치에 맞아 잠시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백스탭을 밝으며 물러났다. 하지만 퀴뇨네스가 후속타를 날리면서 전지하다 곧바로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퀴뇨네스를 녹다운시켰다.

이후 강경호는 곧바로 그라운드 싸움으로 돌입해 퀴뇨네스를 위에서 누른 뒤 뒤로 돌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퀴뇨네스는 그립이 잡히자마자 탭을 쳤다.

강경호는 경기를 마치고 "처음에 상대가 거칠게 들어와서 데미지가 있었는데, 죽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를 보고 주먹을 맞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1년에 몇 번씩 경기를 치러 반드시 컨텐더로 올라가겠다”며 “최근 애기가 태어났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님, 보너스 주세요”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식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부상없이 마친만큼 빠른 복귀전이 예상된다. 강경호는 "올해 한 경기 더 할 것이고, 10위권 선수와 싸워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며 "8월 싱가포르 대회나 9월 호주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전했다.

강경호는 MMA 통산 전적 19승 9패 1무효(UFC, 8승3패1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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