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점퍼' 우상혁, '2m33' 시즌 세계최고 기록 ··· "2m37 높이 계속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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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점퍼' 우상혁, '2m33' 시즌 세계최고 기록 ··· "2m37 높이 계속 도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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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FT스포츠]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2m33을 뛰어 넘고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5일 우상혁은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2m10을 넘은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다.

우상혁은 이날 1차 시도에서 2m20을 넘고 여유있게 금메달을 확보했다. 2차 시기에서는 2m25를 넘었고 2m30은 3차 시기 끝에 뛰어 넘었다. 

이후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cm 높은 2m33에 도전했다. 1차 시기만에 2m33을 넘고 주본 해리슨(미국), 조엘 바덴(호주)과 2023년 남자 높이뛰기 기록 세계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과 '월드 랭킹 포인트' 두 부문에서 랭킹을 집계한다.

우상혁은 월드 랭킹 포인트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이날 기록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두 부문 모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내친김에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보다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3번의 도전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는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전초전으로 생각한다. 세계육상선수권까지 4~5차례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도 오늘처럼 2m37 높이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7월초 유럽에서 열리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와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위해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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