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알카라스, '윔블던 전초전' 잔디코트 대회 첫 우승 ···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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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알카라스, '윔블던 전초전' 잔디코트 대회 첫 우승 ··· 세계 1위 탈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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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카를로그 알카라스(20·스페인)이 생애 첫 잔디코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알카라스는 영국 런던 더 퀸스 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퀸즈클럽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스 디미노어(24·호주)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올 시즌 5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ATP 남자 단식 랭킹에서 2주 만에 1위자리를 탈환했다.

알카라스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내달 개막을 앞둔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의 남자 단식 1번 시드를 확보했다. 조코비치는 2번 시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잔디코트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윔블던 우승 기대감이 크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바로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잔디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알카라스는 잔디코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바 있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직전에 다시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확실한 건 조코비치가 윔블던에 온다는 것"이라며 프랑스오픈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3일부터 윔블던 본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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