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상 복귀 6경기 만에 윔블던 예선서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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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부상 복귀 6경기 만에 윔블던 예선서 첫 승 신고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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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26일(한국시간) 정현은 영국 임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세계랭킹183위·불가리아)에게 2-1(6-2 3-6 6-3)로 승리했다.

지난 4월 허리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 한 정현은 공식 경기 5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정현은 앞으로 2승을 더 거두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였던 정현은 2081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8강에서 물리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신화'를 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허리 부상,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라울 브란카치오(135위·이탈리아)를 2-0(6-4 7-6<7-3>)으로 꺾고 올라온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다. 두 선수는 아직 대결 한 적이 없다.

정현과 쿠아코의 2회전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홍성찬(197위·세종시청)은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115위)에게 0-2(6-7<4-7> 6-7<7-9>)로 져 1회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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