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게임2' 캐스팅 관여 사실 부인, "캐스팅은 감독∙제작사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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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게임2' 캐스팅 관여 사실 부인, "캐스팅은 감독∙제작사 권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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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소개되었다. 넷플릭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시즌2에 새로이 합류하는 배우들의 소식을 알렸다. 이번 캐스팅 라인업에는 그룹 빅뱅을 탈퇴한 탑(본명 최승현)을 포함, 배우 박규영과 조유리, 이진욱, 이다윗, 강애심, 노재원, 원지안 등 8명이 합류했다.

이 중 탑의 출연 소식에 논란이 일었다. 탑은 본명 최승현으로 활동하며 영화 '타짜-신의 손'(2014년)과 '동창생'(2013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최승현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어 2017년에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 후 네티즌에게 탑은 "한국에서 복귀할 생각 없다"고 밝힌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그룹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번 캐스팅 라인업이 발표된 후 탑의 캐스팅을 두고 여론의 비판이 이어졌다. 최근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유아인은 촬영을 마치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의 존폐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약 복용 이력이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맞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또한 탑의 캐스팅 배경에는 '오징어게임2' 주인공 이정재의 입김이 있었다고 전해졌고, 이에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9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 제작사의 권한이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오징어 게임2'에 많은 배우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며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캐스팅을 마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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