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WTT 자그레브대회서 여자 단·복식 첫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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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자그레브대회서 여자 단·복식 첫판 승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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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월드테이블테니스 공식 SNS
사진 = 월드테이블테니스 공식 SNS

[FT스포츠] 신유빈(대한항공)이 강자들이 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탁구대회(총상금 7만5천 달러) 여자 단·복식 첫판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신유빈(11위)은 2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나가사키 미유(24위)에게 3-2(4-11 8-11 11-7 11-7 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나가사키를 상대로 벼랑 끝 승부까지 이어졌다. 1, 2게임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이어진 게임을 모두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나가사키를 꺾은 신유빈은 8강 진출을 두고 세계 랭킹 38위 마니카 바트라(인도)를 만난다. 바트라를 꺾고 8강행을 확정한다면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중국)과 격돌한 가능성이 크다. 쑨잉사를 상대로 2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유빈 외에도 양하은(84위·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42위·삼성생명),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3위·한국마사회)도 16강에 합류했다.

신유빈-전지희(4위) 조는 1회전에서 소피아 클리-프란치스카 슈라이너 조(166위·독일)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또 유한나-김나영(58위) 조도 일본의 기하라미유-하리모토 미와(39위) 조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오준성(138위·미래에셋증권)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중국의 세계랭킹 1위 판전둥과 생애 첫 대결을 펼친다.

남자 복식 조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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