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생애 첫 여자 단식 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4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개한 여자 단식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신유빈은 1680포인트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는 생애 처음 톱10에 진입이며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ITTF 단식 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2~3월 전진희의 10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신유빈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우승, 컨텐더 튀니스 준우승, 컨텐더 자그레브 8강 등 국제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유빈의 순위는 복식에서도 끌어올렸다.
신유빈-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는 여자 복식 랭킹에서 중국의 천멍-왕이디 조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에서 2계단 오른 순위다.
신유빈-임종훈(26·한국거래소)조는 혼합 복식에서도 4위에 자리하는 등 3개 부문에 걸쳐 톱 10 순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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