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최지만이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10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9로 올랐다.
최지만은 0-1로 뒤지던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애리조나 선발 잭 데이비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 6회 세 번재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두 번째 안타를 쳤다.
3-2로 팀이 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로 이어졌다. 이후 최지만은 대주자로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들이 득점을 만들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최지만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4-2로 승리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41승49패)를 유지했다.
한편, 오는 15일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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