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폭우 그치자 기다렸다는 듯 무더위 기승, 주말 다시 많은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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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우 그치자 기다렸다는 듯 무더위 기승, 주말 다시 많은 비 예상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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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내륙 폭염 특보 발효

[FT스포츠] 한동안 연일 내리던 비가 멈추고 반가운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20일 내륙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쪽에서 발달한 새로운 장마전선이 한반도쪽으로 접근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오는 주말인 22~24일 사이에는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월 21일(금)까지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어 7월 19일(수) 오전 10시를 기해 군산과 진안, 장수를 제외한 전주와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 무주, 임실, 순창 등 11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20일 서울 아침 기온은 23도, 한 낮 기온은 33도로 예보되었으며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최근 내린 폭우로 지표의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그보다 더 올라 한 낮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야외에서 활동할 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탈수, 일사, 열사병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불안정하여 2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내리거나 강원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릴것으로 보여 외출 시 우산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내리는 소나기의 양은 강원 지역에 최고 40mm, 그 밖 지역은 5에서 30mm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이 많아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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