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복(中伏) 앞두고 전국 폭염 무더위 '비상' 제주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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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복(中伏) 앞두고 전국 폭염 무더위 '비상' 제주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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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1일은 삼복(三伏)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中伏)으로, 중복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 중 제4경일을 말한다.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에 초복(初伏)을 거친 후 중복, 24절기 중 입추(立秋) 후 말복(末伏)까지 보내고 나면 더위가 가시고 서늘한 가을이 시작된다.

2023년의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이다. 중복의 의미는 가운데 '중', 엎드릴 '복'으로 가장 무더운 기간 한 가운데를 의미한다. 그 의미처럼 중복을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복인 금요일 역시 한 낮 최고 온도 31도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를 중심으론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초복과 중복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이 날 사람들은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보완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가장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으로 삼계탕에 들어가는 도라지나 삼, 마늘 등은 원기회복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삼계탕에 녹두를 넣는 경우 맛의 고소함을 더해주고 녹두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 성분이 몸 속의 노폐물 배출 작용에 좋고 녹두의 찬 성분이 여름 더위를 다스리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대표 음식인 콩국수도 복 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콩국수의 주 재료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량에 비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음식이다. 혈압과 혈당 관리에도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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