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혼성 듀오' 변재준-김지혜, 세계수영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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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혼성 듀오' 변재준-김지혜, 세계수영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결승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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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역사를 쓰고 있는 변재준(20)-김지혜(20) 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에 이어 프리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21일 변재준-김지혜 조는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예술점수 78.4000점에 수행 점수 46.9708점을 합산해 125.3708점을 기록했다.

대회 15개 팀 중 11위를 기록하며 상위 1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예선 1위는 221.1023점을 딴 청원타오-시하오위 조(중국)가 차지했다.

이로써 변재준-김지혜 조는 혼성 듀엣 테크니컬 종목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12개 참가팀 중 10위에 올랐다.

변재준은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자 국내 유일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다. 모친이신 이주영씨는 1993년 뒤셀도르프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이주영 스타아티스틱클럽 감독이다.

2015년 엘리트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 등록하며 한국 남자 1호 선수가 된 변재준은 2018년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시리즈 주니어 부문 듀엣 테크니컬에서 우승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2020년에는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한 온라인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버추얼 챌린지'에서 주니어 남자 솔로와 혼성 듀엣 부문에 모두 우승한바 있다.

김지혜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단체전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변재준과 평소 절친 사이다.

한편, 결승은 2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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