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 황선우 3위, 이호준 6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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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 황선우 3위, 이호준 6위로 마무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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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2회 연속 메달 수상
한국 선수로 최초
황선우 선수 인스타그램
황선우 선수 인스타그램

[FT스포츠]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출전했던 한국 간판 수영선수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이 날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4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는 7조에 속해있었다. 예선에서 황선우는 1분46초69를 기록해 조 5위라는 기록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전체 72명 가운데 13위에 들며 상위 16명 자격에 들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1조 1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결승전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2명이나 결승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황선우는 3번 레인에서,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7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황선우는 출발 반응속도 0.63초를 기록, 최대 라이벌로 꼽힌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를 제치고 영국의 매튜 리차즈(20)이 1분44초30으로 1위로 들어왔으며, 톰 딘(23·영국)이 1분44초32로 2위, 황선우는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이 날 경기에서 1분 44초 42를 기록, 지난해 열렸던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1분44초47보다 0.05초 앞당기며 개인 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포포비치는 황선우보다 0.38 뒤쳐진 1분44초90으로 4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이호준은 1분46초04의 기록으로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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