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5)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2일 이정후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가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27일 수술을 받고 이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며,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이정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 응원 해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들과 많은 팬에게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 이정후는 병상에 누운채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다. 표정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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