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 ··· 이대훈·진종오·박인비 한국 후보 4파전
상태바
'배구여제'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 ··· 이대훈·진종오·박인비 한국 후보 4파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3 16: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한국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공식화했다.

3일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이해욱 대표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난주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도 선수위원직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연경은 각종 인터뷰, 방송을 통해 IOC 선수위원을 꿈꾼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IOC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박인비(골프)가 도전 의사를 밝혀 4파전이 예상된다.

후보 마감은 4일 오후 6시까지다. 대한체육회는 서류를 검토한 뒤 이달 중으로 면접을 진행해 내달 1일 최종 후보 1명을 정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선수위원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권 등 일반 IOC 위원과 같은 권한을 갖는다.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뽑힌 유승민(탁구)까지 2명이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새로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