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앙리,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맡는다 ··· 음바페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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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앙리,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맡는다 ··· 음바페와 동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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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랑스 축구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46)가 2024 파리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를 U-21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협회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앙리가 202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과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에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다”고 전했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EPL 통산 175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2003-04시즌에는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이끈 바 있다. 4차례 EPL 득점왕, 2차례 올해의 선수 등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공식 은퇴를 선언한 앙리는 2015년 친정 아스널 유소년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밑에서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가 파리 올림픽 출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또 다른 전설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영방송 프랑스 24는 "앙리가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앙리와 음파베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앙리는 자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프랑스에 1924년 이후 100년 만의 축구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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