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30일 전국 오전부터 내린 비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 대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 수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잠실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되었다. 

30일 유일하게 열린 경기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로, 3위 SSG가 키움을 상대로 11-7로 승리를 거두며 2위 KT위즈와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SSG 선발 맥카티는 5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2실점(1자책)으로  시즌 9번째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반면 키움은 이 날 패배로 3연패와 함께 시즌70패(47승3무) 위기를 맞았다. 키움은 시즌 4번째 팀 선발 전원안타 기록에도 선발로 나선 이안 맥키니가 조기에 대량으로 실점을 거두며 패했다.  

키움은 이 날 카일 도슨이 5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김시앙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총 16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SSG도 이날 키움과 같은 16안타를 기록했다. 하재훈이 4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5타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으로 8타점을 기록, 박성한과 최지훈도 각각 3안타힘을 보탰으며 최정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과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30일 우천으로 취소된 4경기 중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KT전은 오는 10월 6일 치르고 나머지 3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FT스포츠 오수정 기자 (soojungoh01@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