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벤투호부터 클린스만호까지 5년 넘게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좌한 마이클 김(50·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는 10월 월드컵 예선이라는 본격적인 대회를 앞두고 코칭 스태프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일부는 보직이 바뀌고, 추가되는 등 개편이 예고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마이클 김 코치는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마이클 김 코치는 9월 대표팀의 영국 원정 평가전에는 불참한다.
KFA는 A대표팀 스태프 보직개편과 관련해 9월1일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마이클 김 코치 후임으로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유력하다.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올해 3월 클린스만호 출범과 함꼐 대표팀 기술 자문을 맡았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A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 올해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 된 뒤에도 코치로 사령탑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내달 4일 영국으로 향해 8일 웨일스(원정), 13일 사우디아라비아(중립·잉글랜드) 2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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