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4차] 스롱, 김가영, 김보미, 이미래 32강 합류...한지은, 권발해는 아깝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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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4차] 스롱, 김가영, 김보미, 이미래 32강 합류...한지은, 권발해는 아깝게 탈락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09.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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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SY가 스폰하는 SY 챔피언십, 출범 최초로 PBA와  LPBA 분산개최로 열리고 있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당구 네 번째 투어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이 9월 첫번째 주말을 맞아 LPBA 32강전이 펼쳐진다. 이전 대회와는 달리  이번 투어는 PBA PBA-LPBA투어의 분산 개최로 열린다. 출범 이후 최초로 PBA-LPBA가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LPBA(여자) 예선(PPQ라운드)을 시작으로 5일간(9월 1일 휴식일) 먼저 진행된다. 9월 2일과 3일 32강부터 8강전까지 열리고 4일 4강전에 이어서 밤 9시 결승전이 진행된다. 여자부 우승상금은 3000만원으로 결정됐다.

2일 LPBA 32강은 오후 3시부터 8경기가 시작되고 오후 5시에 나머지 8경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16강 대진이 확정되고 저녁 7시 30분 본격적인 16강전도 하루에 모두 열린다. 

먼저 오후 3시에 열리는 32강전에서는 무관의 제왕인 김보미가 이번 시즌 무서운 돌풍의 신예 장가연과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3위와 9위, 그리고 지난 대회 5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우승에 근접해 있는 김보미는 64강에서 김보름에게 승리했다. 에버리지는 0.962, 하이런 7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상대 장가연 역시 매 대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두 경기를 치른 장가연은 128강에서는 양승미, 64강에서는 김민영을 꺾으면서 순조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경기의 평균 에버리지는 0.936을 기록 중이고 하이런은 8점이다. 현재 신인 중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가연이다. 

반면 같은 2004년 생으로 기대를 모았던 권발해는 히다 오리에(일본)와의 64강에서 패했고, 한지은 역시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와의 경기에서 23대 23으로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고 하이런 비교에서 사카이 아야코는 4점 두번, 한지은은 4점 한번의 하이런으로 아깝게 탈락했다.  

이미래 역시 강지은과 일찍 만나 챔피언끼리의 32강이 치러진다. LPBA 통산 4번째 우승인 이미래는 바로 이전 대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고 있다. 여전히 실력만큼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래는 64강에서 박수현에게 에버리지 1.091, 하이런 5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강지은 역시 이번 시즌 3위, 5위, 9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4강 이하니와의 경기에서는 27이닝까지 가면서 0.778, 하이런 5점으로 힘든 경기를 보여줬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지는 강지은이기 때문에 이미래와의 승부가 기대된다.

팀리그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절치부심하고 있는 서한솔은 박지현과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팀리그 2라운드에서 서한솔은 팀의 라운드 우승을 위해 라인업에서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더구나 극성팬들의 악플에 시달리면서 가슴앓이를 한만큼 이번 대회의 성적이 중요할 수 있다. 

또한 김가영은 이다솜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지는 오후 5시 경기에는 우승후보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최연주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스롱 피아비는 64강 박수향과의 경기에서 11이닝만에 25대 6으로 승리해 에버리지 2.273으로 웰뱅톱랭킹 1위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현재 시즌 에버리지 성적도 1.006으로 LPBA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미 2차 대회인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에서 용현지를 4:3으로 꺾고 우승해 통산 6번째 LPBA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말 ‘하나카드 챔피언십’ 종료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투어는 종합 건축 자재전문 기업 에스와이(SY)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업계 유일 상장사이자 아시아 점유율 1위 업체로 컬러강판, 데크플레이트, 건축용 단열재 및 친환경분야인 모듈러건축과 태양광발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새롭게 ‘PBA 팀리그’에 아홉 번째 팀으로 합류해 ‘에스와이 바자르’를 창단했다. ‘바자르’는 에스와이의 독립 브랜드로 코스메틱 제품 및 K-뷰티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스와이 바자르는 2라운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스트시즌에 직행, ‘신생팀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5일부터는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128명이 출전하는 PBA투어가 이어진다. 5일부터 이틀간 128강전이 진행되고, 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일 밤 9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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