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대만 상대로 무실점 승리 AG 4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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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대만 상대로 무실점 승리 AG 4연속 금메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0.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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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4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에게 지난 2일 B조 예선 2차전에서 대만에게 0-4 완패한 패배를 설욕하며 2-0으로 승리,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선발 투수는 문동주였다. 선발 타순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우익수 윤동희-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강백호-유격수 김주원-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결승전 마운드에 올라온 문동주는 160km대 광속구로 호투를 펼쳤다. 1회 대만 선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6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의 안타를 시작으로 출루를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1사 3루 상황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먼저 달아났다. 그리고 김형준과 김성윤의 안타와 대만 투수의 폭투로 한국은 한 점을 더 달아나며 2-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문동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7회 최지민이 올라왔다. 최지민과 8회 마운드에 올라온 박영현은 2점 차 점수를 지켰고 9회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고우석은 대만 타자들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병살로 경기를 마무리,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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