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이강철 감독과 3년 계약 연장 ··· '현역 감독 최고 대우' 총액 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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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강철 감독과 3년 계약 연장 ··· '현역 감독 최고 대우' 총액 24억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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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t위즈가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kt 구단은 "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SSG 랜더스 김원형 (3년 총액 22억원)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3년 총액 21억원) 감독보다 대우가 높다.

이 감독은 kt의 3대 감독으로 2019년 지휘봉을 잡고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시켜 kt를 강팀으로 성장 시켰다. 그해 구단 최초로 70승을 돌파하며 승률 5할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최초의 통합우승을 견인했고, 2022시즌과 2023시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kt는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부터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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