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18일 KBO는 "NC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NC는 태너, 두산은 곽빈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정규리그 5위 두산과 4위 NC는 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만약 1차전을 패하더라도 2차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역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반면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NC의 태너는 기존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자로 합류한 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4.2이닝을 던지며 5승2패 평균자책점 2.92 47탈삼진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8회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 등판 때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8월 20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7.1이닝을 소화하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 106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어 담 증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NC를 상대로 올 시즌 3경기에서 14.2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양 팀 사령탑은 나란히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올 시즌 지도자로 첫발을 뗀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 모두 지휘봉을 잡은 첫해부터 가을야구를 이끈다.